행정안전부에서는 전국 251개 시군구중 89곳을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KYWA 태블로 페이지에서 인구감소 지역 및 청소년 인구변화 그래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에서 산출한 8가지 지표 중 청소년과 관련있는 지표에는 '유소년비율'이 있었습니다.
* 행정안전부의 인구감소지표에서 만 9~14세의 유소년 비율을 지표로 설정했기에,
이번 실험에서도 해당 나이를 '유소년 인구'로 지정했습니다.
이번 실험에서는 전국 251개 시군구의 청소년 인구대비 유소년 인구와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교육 및 생활시설들의 현황정보를 모아 '청소년 인프라 지수'를 생성했습니다.
분석에 사용한 데이터
청소년 인구데이터 - 국가통계포털 (2020년 기준)
유소년 인구데이터 - 국가통계포털 (2020년 기준)
전국 학교(교육기관) 현황 - 교육부 나이스 교육정보개방포털(2020년 기준)
전국 학원(교습소) 현황 - 교육부 나이스 교육정보개방포털(2020년 기준)
유치원 현황 - 교육부 교육통계(2020년 기준)
아동복지시설 현황 -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시설정보시스템 (2020년 기준)
청소년 복지시설 -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시설정보시스템 (2020년 기준)
청소년수련시설 현황 - 여성가족부(2020년 기준)
먼저, 인구감소지역의 유무에 따른 청소년과 유소년 인구수의 평균을 비교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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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지역의 청소년인구 평균은 약 7배, 유소년 인구는 약 7.5배
인구감소 지역의 청소년인구 평균은 6925명, 인구감소지역이 아닌 곳의 청소년 인구 평균은 49,236명으로 약 7배라는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유소년 인구수'의 평균 또한 2,248명과 16,766명으로 7.5배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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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제주특별자치도, 울산광역시, 광주광역시 를 제외한 11개 시도의 지역들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인구감소지역과 그렇지 않은 곳들의 청소년들이 이용하고 있는 환경은 어떻게 다를까요?
학교, 학원(교습소), 유치원, 수련시설, 아동복지시설, 청소년복지시설을 '청소년 인프라'로 묶고,
한 눈에 볼 수 있게 시각화 해보았습니다.
아동복지시설과 청소년복지시설은 다음과 같은 시설들을 포함합니다.
* 아동복지시설 : 아동 양육시설, 아동복지시설 및 지역아동센터 데이터
* 청소년복지시설 : 청소년쉼터, 청소년자립지원관, 청소년회복지원시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 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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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과 중간값을 살펴보면 수련시설과 청소년복지시설에는 큰 차이가 없는 반면, 다른 시설들은 큰 편차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평균과 중간값으로 확인하는 것을 넘어, 각 시군구들의 청소년들의 생활환경의 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지표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청소년 인프라 지수'를 생성하게되었습니다.
청소년 인프라 지수
각 시군구별 수련시설, 학교, 학원교습소, 유치원, 아동복지시설, 청소년복지시설 수를 변수로 선정 후 상대분산을 통한 변수별 가중치를 계산한 결과로 인프라 지수를 산출했습니다.
*상대분산(변동계수) : 측정단위가 서로 다른 자료를 비교할 때 쓰임. 변동계수값이 클수록 상대적인 차이가 크다는 것을 의미함.
변수별로 중요도가 다르기에 '상대분산'을 이용하여 가중치를 계산했습니다.
ex) 학원교습소의 '50'과 유치원의 '50'은 같은 수이지만, 중요도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각 데이터의 규모에 차이가 있기에 정규분포 형태로 만들어주기 위해 로그변환을 해서 각 데이터별로 지수를 생성했습니다.
ex) 학원교습소와 다른 데이터들의 규모를 비교해보세요
이렇게 구한 6가지 지수들을 모두 더하여 '청소년 인프라 지수'를 생성했습니다.
분석과정
1) 상대분산을 통한 가중치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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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별로 중요도가 다를 것을 고려해 가중치를 계산하여 각 변수의 값에 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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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별로 단위가 다르므로 상대분산을 이용하여 가중치를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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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마다 단위가 다른 것을 고려하여 데이터의 값들을 로그변환하여 계산
2) 최종 인프라 지수를 산출해 공간 시각화
분석결과
시군구별 청소년 인프라 지수
= 수련시설지수 + 학교지수 + 학원지수 + 유치원지수 + 아동시설지수 + 청소년시설지수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교육, 활동, 복지시설을 변수로 지수를 산출했습니다.
지수 생성결과는 아래와 같으며, 인프라 지수가 높을수록 시설이 발달되어 있고, 지수가 낮을수록 시설이 부족한 것을 의미합니다.
인프라지수 상,하위 10개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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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가 가장 높은 점수, '경북 울릉군'이 가장 낮은 점수로 산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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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0개중 8개의 지역이 수도권지역으로, 수도권 지역의 인프라지수가 월등히 높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종 인프라 지수를 이용해 시각화 하여 표현한 것으로, 진할수록 인프라 지수가 높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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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살펴보면, 세종특별자치시가 6.73으로 가장 높고, 전라남도가 4.15로 가장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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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구별 상위 10위에 없었던 세종시가 1위를 한 것으로 보아, 수도권 내에서도 지역별로 편차가 존재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