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의 시대, 다양한 기업들에서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서비스는 어떤 방식으로 제공되는 것 일까요?
화면의 선명도를 결정하는 1픽셀은 너무 작아서 우리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픽셀은 정보를 수집하는데 좋은 도구로 이용되는데요, 사이트에 방문하면 언제 어떻게 방문했는지가 픽셀에 기록되어 저장됩니다. 이렇게 저장된 데이터는 ‘쿠키’라고 불립니다.
쿠키는 인터넷을 이용하면 할수록 쌓이고, 이렇게 쌓인 우리의 빅데이터를 가지고 IT 플랫폼 기업들은 우리의 취향과 관심사를 유추해 추천해주는 ‘개인화 서비스’를 개발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큰 성공을 거둔 기업으로 구글과 넷플릭스를 꼽을 수 있습니다.
구글은 검색창을 통해 전 세계인들의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영상 콘텐츠의 시대가 올 것을 예측해 스타트업이었던 유튜브를 인수했습니다. 그 후 유튜브에 개인화 서비스를 접목해 지금의 유튜브를 구축했습니다.
넷플릭스는 유튜브와 마찬가지로 소비자가 한 번이라도 시청한 이력이 있으면, 그것을 기반으로 소비자가 좋아할 만한 혹은 관심을 가질만한 콘텐츠를 추천해줍니다.
소비자들이 컨텐츠를 언제 재생하고, 언제 멈추는지, 뒤로 혹은 앞으로 돌려보는지 등 다양한 사용자 동작 정보를 수집하고, 컨텐츠 관련 정보와 결합하여 개인별 맞춤형 데이터를 만들어 냅니다.
실제로 시청자들의 행동의 약 75%가 넷플릭스의 추천에 기반하고 있다고 합니다.
넷플릭스의 이러한 추천 시스템은 평점보다는 실제 시청자들이 시청한 데이터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시청자들이 의미있는 영화에 4~5점으로 높은 평점을 주지만, 퇴근 후에는 평점이 높은 다큐멘터리보다는 평점은 낮더라도 편하게 볼 수 있는 가벼운 영화를 더 선호한다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천을 하는 것입니다.
이런 IT 공룡 기업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구글이 추측하는 내 모습을 확인해 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구글 계정’의 ‘데이터 및 맞춤 설정’ 페이지에 들어가 광고 개인 최적화 설정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1.
구글 계정으로 이동합니다.
2.
왼쪽 탐색 패널에서 데이터 및 맞춤설정을 클릭합니다.
3.
광고 설정 - 광고 개인 최적화 패널을 클릭합니다.
위의 과정 없이, 아래 링크를 클릭 후 로그인하시면 바로 접속 가능합니다.
https://adssettings.google.com/authenticated?hl=ko
최적화된 광고 설정을 보면 성별과 나이, 소득 수준, 결혼 여부, 학력, 관심사 등 굉장히 디테일한 카테고리로 구분된 나의 프로필과 관심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